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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드리는 선교소식(28호)
2017-09-02 11:44:00
백기현
조회수   178

무지개 선교편지(28호)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Be joyful always, pray continually, give thanks in all circumstances, for this is God’s will for you in Christ Jesus)

 

2017년 올 한 해도 많은 것을 기대하며 출발하였습니다. 많은 기대와 선교적인 욕심을 손에 다 움켜쥘 수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4개월밖에 남지 않은 올 해가 안절부절 하게 합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매일 매일의 시간과 공간 속에 하나님의 은총으로 가득한 열매들을 오늘도 기대합니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 속 그대로의 싱그러운 열매들, 원주민 아이들의 눈망울을 바라 보며 가슴으로 실감합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며 행복할 수 있는 은혜와 하늘의 복을 허락해 주신 우리 주님과 모든 교회, 기도와 물질로 돕는 분들께 먼저 감사함을 드립니다.

언제나 동일하고 변함이 없다는 것은 그 사명과 존재 이유가 분명하기 때문이고, 사랑해야 할 사람들이 곁에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영원하신 것은 모든 사람을 구원해야 할 분명한 하나님의 소원이 있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사랑해야 할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알고 몸과 마음으로 실천하는 것이 하나님의 선교라고 정의할 때, 부족한 종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분명히 깨닫고 ‘ 말레이시아를 사랑하고 또 사랑하자’ 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1. 도시 속에 빈민 인도인 선교

말레이시아 선교 초창기부터 저는 인도인들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사랑하고 선교하기 위하여 마련된 기쁨의 집(House of delight)은 말레이시아 한 중국인의 기증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어와 말레이어 교실, 그리고 토요일에는 음악교실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센터에 나오는 아이들 대부분이 결손 가정이라는 사실입니다. 한국에서 하고 있는 ‘지역 아동센터’ 와 같은 개념입니다. 사회적인 약자들이고 소외된 사람들이라서 반드시 돌봐주어야만 합니다. 특히 음악교실은 아이들에게 인기도가 높습니다.

기쁨의 집은 지금 예배를 위한 채플 건축을 놓고 집중 기도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어떤 교회에서 건축비를 돕겠다고 약속한 지 벌써 10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건축에 필요한 행정적인 모든 준비를 마치고 정부 기관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건축허가가 많이 늦어 지고 있습니다. 신속히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어 예쁜 채플이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더 기도하고 사랑하기 위하여 우리는 지금 기쁨의 집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기쁨의 집에 교회가 세워지면 센터에 나오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첫 번째 등록 교인들이 될 것입니다.

인도인 선교에서 빠트릴 수 없는 것은 가정방문 기도회 입니다. 문화적으로 힌두교 배경을 갖고 있는 인도인들은 기도 받는 것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가정에 기쁜 일이나 슬픈 일을 당했을 때 이들은 어김없이 기도를 요청합니다. 저희도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사랑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고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땅에 사는 행복입니다.

  1. 원주민 선교원

말레이시아에 살면서 원주민 선교는 빼놓을 수 없는 선교의 장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은사를 제공해 주셨고 그 은사를 특별하게 사용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를 소원하신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저는 가끔 생각합니다. “ 왜 나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것을 좋아할까?” 그 것은 저의 어릴 적 꿈이 초등학교 교사가 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아이들을 좋아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봅니다. 사실 누구나 아이들을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손길이 많이 갑니다.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아이들처럼 노래하고 춤추면서 복음을 가르칩니다. 그 수단은 바로 원주민 마을에 세워진 ‘선교원’입니다.

Pangkalan Daun 선교원은 22명의 꿈나무들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이곳은 뿌리가 벌써 15년이 되었습니다. 역사와 전통(?)이 있어서인지 자리를 잘 잡았습니다. 물론 10년 넘게 교사로 수고하는 Haniza와 Elia 가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해마다 소풍도 가는데요, 9월 8일 ‘따이핑 동물원’으로 다녀올 계획입니다. 22명의 아이들과 그 엄마들이 동참하니 대절버스 한 대가 꽉 차게 되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소풍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Pergom 선교원도 개원 한지 1주년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많이 연약합니다. 원아들도 6명뿐 입니다. 교사로 세운 Sara도 훈련이 부족합니다. 선교원 환경도 열악합니다. 뻐르곰 선교원을 후원하는 교회도 없습니다. 그러나 “선교사가 포기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선교는 성공이다”는 믿음을 놓지 않습니다. 저는 기도합니다. 속히 후원자가 세워져서 이곳도 Pangkalan daun  처럼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도합니다.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외벽도 없이 철망으로 되어 있는 Pergom 선교원,  건물이 많이 열악하여 보수공사와 내부수리를 하고자 후원자를 찾고 있던 중에 많은 분들이 개인적으로 동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안산 대학에서도 많은 사랑을 베풀어주셔서 공사비용 약 450만원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곧 업자를 선정하여 뻐르곰 선교원 보수공사가 시작됩니다.  아이들이 공부하고 잘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또 다른 선교원은 원주민 Sinju 입니다.  원주민 마을은 어디나 동일합니다. 학교에 다녀야 할 나이임에도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미래에 대한 소망이 없어서 일까요, 소망이 무엇인지를 가르치지 않아서 일까요? 아이들이나 부모님들이 똑같이 미래를 잃어버린 것만 같습니다.  이 마을은 교회를 활용하여 매일같이 오전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Nadia라는 교사를 세워 현지 교회에서 후원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찾아가는 마을입니다. 아이들과의 첫 만남은 미소를 잃어버린 아이들 같았습니다. 지금은 아이들과도 많이 친근해졌습니다. 찬양도 잘 합니다. 점점 미소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카메룬 하일랜드 고산지대에 자리 잡은 마을 Betau에 ‘삼손 선교원’ 입니다. 이곳은 다른 선교사와 함께 협력하는 마을입니다. 최근에 진입로가 포장되어 작은 승용차도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건물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아이들도 많습니다. 현재 18명의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포에서 3시간을 달려갑니다. 그 만큼 애정을 가지고 주의 사랑을 전하는 곳입니다. 깊은 산중에 자리한 마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은 더 순수하고 자연스럽습니다. 뒤돌아 올 때면 아이들의 글썽거리는 눈망울이 꼬리를 잡습니다.

마지막으로 선교원 개원을 놓고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는 원주민 마을 Pagong 입니다. 마을 전체 주민은 약 150명, 복음화율은 80퍼센트입니다. 이 마을은 신기하게도 여호와 증인이라는 이단이 잠시지만 들어왔던 곳입니다. 그러나 자리 잡지 못하고 퇴각하였습니다. 이 기회를 이용해서   하루라도 빨리 선교원을 세워고자 합니다. 기존 건물을 약간만 수리하고 보수공사를 하면 선교원으로 사용하는데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1. 영적 자녀로 입양된 아이들

이 땅에 사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소망과 용기를 더하기 위하여 시작된 선교가 ‘영적 자녀 입양하기’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인도 아이들 11명, 원주민 아이들 7명입니다. 영적 자녀로 입양되어 도움을 받는 아이들을 토짐(Togim-Tree of gospel in malaysia)이라고 부릅니다.  말레이시아에 복음 나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매월 3만원으로 한 아이를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와 같은 선교에 협력하는 모든 후원자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매월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아이들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권면하며 격려합니다. 늘 사랑이 부족한 아이들이기에 사랑을 조금만 베풀어줘도 아이들은 너무나 좋아합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

바울 사도의 선교적인 고백과 복음 선포가 부족한 종의 입술을 통하여 선교 현장에 선포되기를 기도합니다.  말레이시아 독립 60주년을 기념하는 날에.

기도제목

  1. 기쁨의 집에 세우고자 하는 성전 건축 허가가 속히 이루어지기를
  2. 원주민 마을 Pergom 보수공사와 내부수리가 잘 진행되기를.
  3. 원주민 Pagong 에 세우고자 하는 선교원 보수공가 잘 되기를(공사비용 약 200만원)
  4.  18명의 토짐들이 말씀안에서 잘 양육되기를
  5. 원주민 선교원 교사들이 더 신실하여서 아이들을 사랑하고 헌신하기를.
  6. 기쁨의 집 주일예배에 나오는 힌두배경의 사람들이 온전히 주의 이름으로 거듭나기를.
  7. 인도인 선교 현장 속에서 십대 아이들이 말씀 안에서 올곧게 성장하기를

2017. 8. 31.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백기현/김영란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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